역시나 올해도 익어가는 여름이다.
아직도 여름이 한참 남은듯한데, 처서는 지났다. 이제 진짜 처서매직은 없나보다.
미쳐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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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번째 그림인가?
동양화를 그린지도 곧 1년이 다되어가는듯하다.
항상 그날이 기다려지고,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는데 이제는 쪼금 그맘이 식은 것 같다.
여러모로 마음가짐이 바뀌면서 팔자좋은 취미를 하는 것 같고, 그게 나에게는 해당사항이되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딱 1년까지만 다녀보고, 결정해야겠다 생각했는데
막상 지난주에 가니 증맬루 좋았다ㅋㅋㅋㅋㅋㅋ
돌아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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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순서대로.
의식의 흐름대로 기록을..ㅎ
요즘 내가 빠져있는 들기름막국수.
이게 다이어트에 방해가 되지 않는 음식이어서 어찌나 다행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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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집인지, 카페인지 구분이 안되는 정민언니네.
정민네부부는 꿈을 꾸고, 꿈을 그대로 실현하는 사람들 같아서
부러우면서도 참 배울 점이 많다고 느끼는 사람들이다.
이렇게 건강한 에너지를 받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
바쁜 일과를 보내는 와중에 정성을 다해 요리를 하는 언니를 보면
나도 그렇게 부지런히, 우리를 위한 맛있는 식사를 잘 차려야지 반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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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디저트도 근사하게 찍혀벌이네
근뎅 내가 사온 디저트가 이쁜것도 있는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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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임에도 불구하고, 행동이런거 말고, 그냥 분위기가 아이같은? 소녀같은
느낌을 주는 친구들이 몇있는데 그 중에 정림이가 아이를 낳고 거의 일년만에 봤는데
정말 멋있는 엄마가 되어 있어서 존경스러웠다.
다들 그렇게 어른이 되나보다.
할 수 있을까 싶은 것들을 다 해내는 멋쟁이들이다.
ㅠㅠㅠ아가 너무 귀여워ㅠ ㅠㅠ
치명적 까치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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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빠랑 언니랑 여름휴가를 짧게 다녀왔다.
즐거웠던 여행이었음에도 마지막에 상처만 남은 여행이었지만
그래도 좋은 시간들이긴 했다.
그리고 평생을 봐온 가족들이지만, 여전히 모르는 게 많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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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들은 다 그런가?
노을만 보면 뛰쳐나가고 싶은 욕구가 샘솟는다.
그래서 주말에 배드민턴을 치는 게 다행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그 노을이 미치도록 이쁜 시간에 실내에 있으니, 미쳐버릴 일이 드물다.
전에는 그런 충동적이고, 즉흥적인 것들이 재밌고 좋았는데, 지금은 절제해야되겠다는 생각을 한다.
물론 지금도 여전히 그렇게 살고 싶긴 하지만 다 누리고 살 수 없다고 생각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이제껏, 길지 않았으나, 나에게 주어졌던 삶들이 만족스러웠던 것 같다고 느끼고 있다.
어떻게 보면 과분했고, 충분했고, 감사한 시간들이었다고 본다.
그래서 이제는 누군가를 위해서 나의 것을 좀 내려놓을 수 있지 않을까, 나눌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잘 준비하고, 시간을 잘 보낼 수 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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