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 _Daily/✓ 생각난다면3

불편하고 외면하고 싶은 진실 '나의 비거니즘 만화' 나는 비거니즘에 관심도 없고 할 생각도 없었다. 그럼에도 비건에 조금의 관심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친한 친구가 비건이기 때문인데, 그래서 종종 나에게 채식을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말하곤 했다. '주 2회만 고기를 먹어도 큰 도움이 된다, 완전한 비건이 아닌 사람도 많다' 등등 관심이 없어도 접할 수 밖에 없었다. 하고 싶으면 하는거고 꼭 하지 않아도 된다며 강제성 없이 자연스레 비건에 대해 접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요새 기후변화에 관심이 생겼고 자연스레 동물보호에도 관심이 가서 리디셀렉트에 신간에 뜨자마자 보게 되었다. 다 읽고 난 지금도 채식주의가 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책에서 말했듯 불완전한 채식주의자를 환영한다는 말에 나도 조금은 동물에게, 지구에게 도움되는 행동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나게.. 2021. 2. 5.
[김동률] 오래된 노래 concert 20191129 올해는 혼자가겠거니 했는데 오빠가 같이 가줬다. 자기 취향 아닌거같은데 가기전부터 열심히 듣고 있는게 웃겼닼ㅋㅋㅋ 근데 들으면서 자기가 더 김동률 노래에 빠진 느낌이랄까 ㅋㅋㅋ 나는 레슨 도중이라 그런 이유 때문인지(핑계핑계) 티켓팅에 실패했고, 1도 기대 안했던 사람이 성공했다기에 진짜 진짜 너어어어무 기뻤다. 처음 콘서트를 가본다는 오빠는 관객들 매너도 너무 좋았고, 그 관람객 매너들도 다 김동률님이 만들어낸 매너같아보인다고 했다. 근데 진짜 너어어어어무 공감. 나도 그렇게 많이 다녀본건 아니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숨죽여서 오랜시간동안 경청하기란 쉽지 않은데 다들 재채기 한번도 조심스러워했다. 늘 느끼는거지만 김동률님 공연은 오케스트라 공연 보는 느낌. 또 해주세요. 매년 해주세요. 2019. 12. 4.
스웨덴세탁소-두 손, 너에게 사라질까요 지금 그리고 있는 미래도 아주 오래 전 매일을 꾸었던 꿈처럼 잊혀질까요 작은 두 손가락에 걸어두었던 간절했던 약속처럼 사랑했었던 것들이 자꾸 사라지는 일들은 그 언젠가엔 무뎌지기도 하나요 난 아직 그대로인데 내게 닿는 시선들은 변한 것 같은데 뭘 어떻게 해야 하죠 걱정 말아라 너의 세상은 아주 강하게 널 감싸 안고 있단다 나는 안단다 그대로인 것 같아도 아주 조금씩 넌 나아가고 있단다 캄캄한 우주 속에서 빛나는 별들을 찾아서 눈을 깜빡이는 넌 아주 아름답단다 수많은 망설임 끝에 내딛은 걸음에 잡아준 두 손을 기억할게요 2019. 7. 3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