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2월이다.
매년 하는 말.. 헣..
매번 오는 연말이지만,
매번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이 기분...
하지만 올해는
조금 자중하면서,
들뜬 마음을 억누르려고 했다.
그간 너무 놈팽이처럼 살았고,
10년 뒤 행벅할 날을 기약하며
마음을 단단히 잡고 싶어졌다.
어느덧 우리 엄빠는 환갑에 이르렀고,
정년까지 온 상태인데
이상적인 노년을 맞이하지는 못하는듯하다.
그래서인지 내가 더 단단해져야겠다고 느껴벌임.
이런 생각들로 머릿속이 가득한 요즘이지만,
그래도 일상에서 얻는 소소한 행복함들이 있어서
외롭지 않고,
따숩게 2024를 보내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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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은 특별하다.
왜냐하면 결혼기념일이 있기 때문이지!!
그렇지만 매년 또 올 기념일이기에
특별하게 보내지 않기로 했으나,
사진 정도는 매년 같이 찍어보기로 함.
둘다 사진을 잘 안찍기에
주어진 시간이 남아돌정도로
뚝딱거리는 시간이었지만, 나름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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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역시나
짱췐네를 만났다.
매번 와주는 게 참 너무 고마운 칭구...
마음도 따수운 칭구...
연말이라며 선물도 줬다.
참 이벤트를 좋아하는 친구다.
그래서 내가 이득보지 힇...
이날도 텔레파시 특집을 보며
밥먹었는데,
무도 캘린더를 선물로 주었다.
아마 하나하나 꺼내볼때마다
멤버들의 대사들이 그려져서 하루를 재밌게
시작할 수 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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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반 친구가 크리스마스라 내 생각이 났다며,
쿠키를 사가지고 왔다.
이런 선물을 받을 때면 나를 생각해줬다는
마음이 너무 감동적이고 뭉클하다.
몇 달전에 나는
직업적으로 회의감이나,
두려움, 걱정, 불안함 등이 닥쳐왔다.
그런데 이제 막 사회로 나가는 친구들이
나를 만나서 다행이었다,
따듯함에 감사하다 등
이런 이야기를 해줄 때면 내가 염려했던 부분들이 상쇄된다.
더욱 더 책임감도 강해지고,
내가 쓸모 있는 사람인거구나 하고 자존감도 올라가게 된다.
내가 저 친구들이 가졌으면 하는 것들을
오히려 내가 받는 느낌이다.
내 학생들이 진심으로 잘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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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작품이 슬슬 완성되어간다!!!
꺄루루룩!!
이번주 작업은 선을 따는 걸 주로 했는데,
집중력이 거의 무너져서 개발세발로 그렸다.
원래 개발세발이었지만
이건 더 집중해서 했어야 하는데.. 만족스럽지 않다 ㅠㅠ
선생님께서는 계속 잘했다 잘했다 해주시지만..
저는 알아요..
별로라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학생들에게 자주하는 말이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작품에서는 더 잘해보기로!!
선 딸때 더욱 더 집중해보기!!
내가 원하는 색상 잘 조절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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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주말같았던 어제.
크리스마스였나 싶을정도로
훅 지나가버린..
남에 생일 축하해서 뭐하누..
그렇게 나를 다독여본돠...👏🏻
그렇게 평소와 같이 하루를 보냈는데,
개중에 쵸큼 특별하게 만들어준 꽃 한송이쓰.
최미삼에 무뚝뚝한 사장님스러운 분이
계산 후 수줍게 건내주신 꽃한송이 ㅋㅋㅋㅋ
세상 스윗...
순대국집에서 받는 꽃한송이란 ~_~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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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루는
민턴으로 마무으으리!!
돌아오는 2025은
쵸큼 더 잘 살아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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