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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Daily/✓ 식집사일기

[카페] 동탄 식물카페, 희귀식물 1호 꽃꽃한당신 추천!

by 룰루랄랄라아 2024.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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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말마다 거의 식물카페나, 남사읍을 다녀오는 것 같다. 

어쩌다가 식집사의 취미가 생겼을까?

 

처음엔 안예뻐 보이던 식물들도

자주 보다보니 예뻐보이기 시작했다. 

 

희귀식물도 값만 비싸고 왜 사람들이 이쁘다고 구매를 할까 싶었는데,

이제는 좀 알 것 같다. 

 

-

 

요근래 내 눈에 아른거렸던

필로덴드론 다크폼...

 

솔직히 다크폼이 아니어도 됬었다.

파스타짜넘도 좋았다. 

 

그 그림같은 잎맥에 빠져버렸고,

그 애를 구하기 위해 남사읍 여러곳을 다녔던 것 같다. 

 

유일하게 내가 원하던 잎을 가진 곳이 한플라워였다. 

거기에선 필로덴드론 콜롬비아?라고 써잇엇는데 솔직히 뭐가 다른지 1도 모르겠다.

품종이 너무 많다.

 

아무튼 그걸 구매할까 고민을 꽤 많이 했다가

오전에 나가기 전, 찾아보니 동탄 식물카페 '꽃꽃한당신'에 필로덴드론이 있다는

블로그 글을 발견했다!!

두두두둗ㅇ

 

그래서 바로 버선발로 출발ㄹㄹㄹ

 

참 웃긴게 거의 주마다 에르베를 갔던 것 같은데,

너무 자주가서 그런가 사고싶은 식물이 바닥나벌임. 

 

그래서인지 꽃꽃한당신이라는 카페의 사진만 보는데도

첨보는 식물이 많아서 둑근둑근거렸다. 

 

 

와.. 도착하니 입구서부터 반겨주는 알보 몬스테라.. 

이렇게 거대한 알보는 처음 봤다. 

물론 여러 화분이긴 했지만 보기드문 장관!!

 

 

 

아주 신나는 마음으로 둘러보고 있는데

어떤 남자분이 넌지시 식물보러 왔냐며 말을 거셨다.

사장님이신가부다. 

 

첫인상부터 갱장히 누군갈 닮으셨다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장동선 뇌과학자님 닮으심. 

 

아무튼 그렇다구염...ㅎㅎㅎㅎㅎ

 

 

한쪽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테이블들이 있었고, 한쪽에는 온실이 있었다.(?)

머랄까... 식물 박물관에 온 느낌이랄까?

 

 

기분 좋아지고, 공기도 좋아 건강해질 것 같은 느낌 ~_~

 

 

정말 남사읍 처돌이었던 나는

평소 보지도 못했던 식물들이 굉장히 많아서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내가 너무 찾던 필로덴드론 칭구들이

여기는 3종넘게?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또 충동적으로 예뻐(?) 보였던 무늬아단소니

그냥 아단소니를 보았을땐 뭔가 징그럽다는 ? 환공포가 느껴지는 느낌이었는데 

무늬아단소니는 뭔가 예뻣다. 

 

이렇게 최면당하는것일까....

 

 

 

 

그래서 결국 나는

무늬아단소니와 필로덴드론 맥도웰을 구매했다!!

 

그리고 사장님께서 꿀팁도 많이 알려주셨고, 

허접인 나에게 예쁜 아단소니도 골라주셔서 지금 아주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중이다 ~_~

 

그리고 대화하면서 사장님의 자부심이 많이 느껴졌는데,

그만큼 애정을 갖고 식물들을 케어 하셔서 그런지 

화훼단지에서 보던 아이들과 다르게 식물 상태가 크게 좋아보였다.

 

진탱 온실속의 화초가 이 애들일 것 같은 ㅋㅋㅋ

 

-

 

 

 

 

꽃꽃한당신에서 엎어온 필로덴드론 맥도웰!

 

 

 무늬아단소니!

 

그리고 사장님이 초보인 나에게 키우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시고

싶으셨는지 반딧불이 머위를 선물로 주셨다!!(갬덩)


생각지도 못했던 선물 덕분에 우리집 베란다 정원이 더 가득가득 해졌다.

 

앞으로 정말 자주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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