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가성비 감성숙소, 천북빌리지 풀빌라 c동 후기

결혼을 앞두고

여행이고 맛집이고 안가려고 다짐했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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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날이 많은 관계로 어쩔 수 없다.

가야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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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얌이랑 같이 남해쪽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마지막 날에 비가 포슬포슬 떨어질 각이어서

그럼 차박은 불가고,

비오니까 수영을 해야지 않을까 하고 갔던 천북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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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날 급으로다가

풀빌라인 천북빌리지를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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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상하리라 싶을 정도로

왜 풀빌라가 이렇게 싸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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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온수풀 비용까지 포함해서

19만원에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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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날 예약해서 그런가?

어찌됬건 행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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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짞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 있는 천북빌리지.

저렴하게 갔기 때문에 쌉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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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깨끗.

여러모로 감성을 많이 담은 숙소였다.

소품 하나하나며, 거울이나 타일, 벽면 등

여러 디테일을 살린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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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북빌리지.. 너무 좋은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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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내가 좋아하는 오늘의집 갬성.

굳뜨.

이런 라운드형태의 쉐잎도 너무 좋왑..

존예다.

 

룸에서 무언갈 해먹지 않았기 때문에 식탁은 쓰지 않았지만

너무 이쁘다.

우리집 느낌과 흡사하다.

내가 좋아하는 돔형태..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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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도 너무 잘 셋팅되어 있고,

정수기 있도 있고, 냉장고도 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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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에도 갬성돋는다. 침구도 깨끗해서 만족.

밤에는 이런 느낌이 펼쳐진다.

밤에 하는 수영 존잼아니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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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단점은 밤되니까 청개구리 너무 돌아다님...

개구리 시롱... 그래서 물속에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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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저렴한 금액에 좋은 숙소를 이용해서 여행 마무리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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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북빌리지는 사실 시내랑 조금 떨어져있기 때문에 차없이는 불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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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만 있다면 너무나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