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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가 끝나가부린다.
이번주는 내 힘듦은 별로 없었고
내 짝궁이 꽤나 힘들어보이는 한주였다.
회사에서 현타를 씨게 맞고 왔는지
'내가 회사 불질러주까?'
라는 농담에도 크게 웃지 않았던 주였다.
원래 잘먹혔던 농담인뎅..
힇..
아무튼 오후 11시쯤 퇴근하고 온 짝지는
산책을 가자했다.
너무 귀찮았지만 원래 먼저 가자는 말 잘 안했던터라
가자가자가자해서 공원 한바꾸를 돌았다.
공원 앞 맥주집에서 한잔하면서
오늘 있었던 일들을 털어놓는데,
역시나 스트레스가 컸구나,
회의감도 많이 들었구나 싶었다.
내 삶에서 힘든 일은 없지만
짝궁이 힘들어 하는 모습이 내 일처럼 마음이
무겁고 그 중압감이 얼마나 어마어마할지
가늠이 잘 안될정도로
힘들어 보였다.
이직하고나서는 회사를 다니는 것 자체가
너무 버거워보인다.
남들은 다 좋은 직장다니고
배부른 소리한다라고 할테니
나도 어디가서 말하기도 조심스럽다.
그냥 우리만 아는 힘든 일이 아닐까.
사실 나도 100% 다 모르겠징.. ㅎ
짝궁에게 빨리 이 시기가 지나가기를
바라본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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