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 서울 근교 캠핑, 강화 저수지뷰 마리원 캠핑장

이제껏 산 캠핑템들 풀장착하고
동계캠핑을 도전했다.

이 날을 위해서 팬히터도 구매하고
우레탄창 제작도 하고,

네이처하이크 6.3과
dod 에이텐트 도킹을 도전해보는 캠이여서

가기 전부터 꽤나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뜻대로 되지도 않는데다가 할일도 많은데,
또 내가 일을 만들어내서 짜증이 제대로 났었다.

결국 우레탄창은 제대로 완성시키지 못한 채
캠핑을 가게 되서
우려와 걱정속에 마리원 캠핑장을 갔다.

주변에 마리원 마리원 거리는 사람들이 있어서
얼마나 좋길래 이러는건지
기대를 안고 갔다.

우리는 숲15? 16번잉가.. 암튼 구석을 이용했다.

웬걸 눈이 오넹ㅇㅇㅇ?

진탱 동계캠이구나..ㅎㅎ

숲16이엇나..? 암튼 거기서 봤을 때 뷰다.

아무튼 멋진뷰 속에서 설치를 했다.



우리의 텐트는 진짜 피칭이 쉬운 편이어서
피칭은 금방했으나,
역시 도킹이 쉽지 않았다.

두 텐트가 겹쳐지는 부분에서
dod 에이텐트의 메인폴대를 제거하고
네이처하이크6.3의 에이 기둥만으로
전체 중앙을 세우고 싶었는데
무게가 무거운지 계속 주저 앉았다.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메인폴대 두개를 다 설치했다.
왔다갔다하기 좀 걸치적 거리긴 해서
다음 번에 다시 도전해 봐야 할 것 같다.

아무튼 나름 도킹도 괜찮게 잘 됐다.

다 설치하고 보니 참 그럴듯하게 잘 된 것 같다.

나머지 셋팅도 다 끝내니
우리집 에쁘다~_~

같이 캠핑온 친구네 건너가서 시작된
저녁타임ㅁㅁ

친구네랑 항상 4명이서
한 텐트에 같이 썼었는데

이렇게 2대를 각각 하니까 널찍하니 좋았다.

아무튼 마리원 캠핑장 컨셉에 맞게
휴식하는 느낌들고
뷰도 좋고 다 좋았다.

그런데 참 이웃을 잘 만나야되는 것 같다.

마지막날 밤에 건너편에
두가족이 아이들 데리고 놀러온 것 같은데

아이들이 전세낸 듯 저녁때도 소리지르면서 뛰어놀고
자기들 앞마당인듯 휘젓고 다니는데
제지하는 어른이 1도 없었다.

벼르고 있다가 매너타임에도 그려나하고 지켜봤는데
역시나 였다.

그래서 가서 따져 물으러 가면
싸움나지 싶어서 사장님한테 말씀드렸더니

바로 처리해주셨다.

그런데도 어른들도 같이
소리지르는 정신머리는 무엇?!

심지어 그 팀의 남성분은 산속임에도
불구하고 담배도 펴댔다.

기대하고 갔던 마리원이었는데
이웃들 때문에 좋지못한 기억이 됐다.

그래도 시설도 깔끔하고, 관리도 잘되어 있어서 평일같은 때에
다시 한번 가보고 싶긴하다.

그리고 또 좋았던건 우리는 노을충들이라서
일몰,일출을 참 좋아하는데
우연히 아침일찍 일어났다가
너무 예뻐가지고 나얌이도 깨워서 보여줬다 ㅋㅋㅋ

아무튼 철수하는 날에도 뷰도 역시 예뻤고,
또 끼니충들이라 아침에 밀키트로 된장국도 끓여먹고~
남은 계란으로 계란말이 해먹고~

또가고 싶다 캠핑ㅇㅇㅇㅇㅇ!

http://naver.me/xN9f6z7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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